입·출금 거래, 신권교환 등 금융업무 지원

우리은행 이동점포 이미지.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이동점포 이미지. <사진=우리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시중은행들이 설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의 금융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자 이동점포와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시중은행들은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4일부터 27일까지 47개의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한다.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에서 9개 은행이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는 버스 등 차량에 금융단말기,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해 입·출금 거래, 신권교환 등 금융업무를 지원하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서 23일과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우리은행도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와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부산방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KEB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에서 운영한다.

NH농협은행도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주요 공항, 역사,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서는 10개 은행이 33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탄력점포에서는 입·출금 거래, 송금, 환전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설날 연휴를 맞아 고객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한다”며 “명절 연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점포와 탄력점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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