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동서·신세계푸드·아워홈 등 소외이웃에 명절음식·간편식 전달

22일 SPC그룹 임직원들이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만두를 빚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22일 SPC그룹 임직원들이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만두를 빚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식품업계가 설을 맞아 명절 음식 나눔 봉사로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23일 SPC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사업장 인근 복지기관에 제품을 전달하고 떡국을 배식하는 등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서울 양재동 SPC그룹 본사 및 전국 12개 사업장 인근 17개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임직원 120여명이 참여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양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만두 빚기와 떡국 배식 활동을 진행하고 삼립호빵 등 제품을 전달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주변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창신동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명절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30여 명은 모둠전 등 설 음식을 만들고 창신동 쪽방촌의 300여 가구를 찾아 직접 조리한 음식과 목도리, 장갑, 양말 등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새해에도 동서식품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신세계푸드 임직원들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주민센터에서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66곳에 떡국떡, 곰탕, 소불고기, 만두류 등 명절용 가정간편식을 전달했다.

거동이 어려운 16곳의 가정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도시락도 함께 배달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직접 만나 명절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지난 20일 2019년 하반기 신입 인턴 영양사·조리사 70명과 서울 소재 노인요양시설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신입 인턴 영양사·조리사들은 직무 특성을 살려 당일 점심식사를 직접 조리해 대접했다.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어르신들을 위해 사골을 푹 고아 끓여낸 떡국과 전류를 차려냈다.

이밖에도 요양시설 환경정화, 말벗, 책 읽어드리기, 거동 보조 등 일상생활 편의를 지원했으며 추운 겨울철 어르신들의 몸보신을 위해 장어탕, 삼계탕 등으로 구성된 ‘보양 국·탕류 간편식 선물세트’를 선물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따뜻한 떡국을 드시며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몸소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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