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대표 “융합 RPG로 글로벌 시장 도전”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넷마블이 융합장르 모바일 게임 ‘A3 : 스틸얼라이브’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2일 넷마블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모바일 게임 ‘A3 : 스틸얼라이브’ 미디어쇼케이스를 진행하고 3월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3 : 스틸얼라이브’는 배틀로얄 콘텐츠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일반 MMORPG처럼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고 배틀로얄 콘텐츠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전투를 즐길수 있다.

이 게임은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일반 MMORPG처럼 캐릭터를 육성하고, 능력치와 아이템의 차이 없이 오직 전략과 컨트롤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배틀로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최초의 융합장르 게임이다.

넷마블은 ‘A3 : 스틸얼라이브’를 시작으로 다양한 융합장르 게임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넷마블은 자사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MMORPG 장르를 중심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한다는 기조를 추구했다. 여기에 융합장르를 주목한 이유는 MMORPG의 시장성 때문이다.

국내시장에서는 ‘리니지2M’과 ‘V4’ 등의 MMORPG가 주를 이루지만 북미와 유럽, 남미 등지에서는 비주류에 속하는 장르다.

이에 넷마블을 ‘아이언 쓰론’, ‘팬텀 게이트’, ‘피싱 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잇달아 출시했지만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여전히 ‘리니지2 레볼루션’, ‘블러드 앤 소울 레볼루션’과 같은 MMORPG가 매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배틀로얄 장르는 최근 세계 게임시장에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또 경쟁이라는 콘텐츠로 e스포츠 분야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넷마블은 융합장르인 ‘A3 : 스틸얼라이브’로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하고 e스포츠사업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존 RPG 장르로가면 양상형 게임으로 얘기한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이해하면 좋겠다”며 “넷마블이 잘만드는 RPG 장르로 세계시장에 도전한다는 전략하에 계속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