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범 대표 “상생문화 선도하는 남양유업 되겠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남양유업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 830여곳에 거래대금 39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협력업체와 공정한 거래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공정거래협약 최우수등급으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은데 이어 설을 앞두고 협력사와 상생경영 행보에 나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또 명절 연휴간 금품이나 선물 교환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클린명절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광범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믿고 함께해준 많은 협력사들과 대리점주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처럼 상생문화를 선도하는 남양유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2013년 갑질 사태 이후 유업계 최초로 밀어내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주문·반송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나 부당이득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기 위해 클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7년간 총 563명의 대리점주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17개 대리점주 가정에 출산장려금 5천만원을 지급했다.

이 밖에도 임직원과 대리점주, 시민단체 등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 영유아 돌봄 자원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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