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자원 낭비 줄여 환경보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오리온은 지난해 제품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줄여 잉크 사용량을 20% 넘게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후레쉬베리와 촉촉한 초코칩, 다이제, 생크림파이 등 총 10개 브랜드의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줄였다.

오리온은 이 기간 동안 기존 사용량의 24%에 달하는 27t의 잉크를 절감했다.

오리온은 앞선 2015년에도 22개 브랜드의 포장재 인쇄도수를 줄여 연간 약 88t의 잉크를 절감한 바 있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환경친화적 인쇄설비 도입과 포장재 개발 등 전사적 친환경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지난해 70억원을 투자해 도입한 플렉소 방식 인쇄설비를 통해 환경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연간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해 환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적용하는 제품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오리온 윤리경영의 일환”이라며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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