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온라인 정보량 증가…백화점 6사 중 유일
NC백화점, 호감도 66.7%로 1위…부정적 평가비율 최하위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의 강세로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경쟁사들의 관심도가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또 NC백화점은 호감도 60%대를 수성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NC백화점, AK플라자 등 주요 6개 백화점에 대한 지난해 4분기 온라인 정보량이 47만2천9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8년 4분기(55만1천922건) 대비 14.5% 급감한 수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 4분기 19만8천495건에서 지난해 4분기 17만5천103건으로 11.78% 감소했으며 현대백화점은 13.31% 줄었다.

신세계백화점은 22.28% 줄어들면서 감소 건수로는 6대 백화점 중 가장 많았다.

또 NC백화점과 AK플라자는 각각 13.84%, 30.62% 줄었다.

반면 갤러리아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정보량은 3만1천240개로 전년동기 대비 6.29% 늘었다.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소비자 호감도 조사에서는 NC백화점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에 백화점업계 전체의 긍정률은 2018년 4분기 68.99%에서 지난해 4분기 53.49%로 15.50%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부정률은 2018년 4분기 4.21%였으나 지난해 4분기엔 6.60%로 2.39%포인트 높아졌다.

포스팅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되지 않은 중립률은 26.81%에서 39.91%로 13.10%포인트 증가했다.

백화점별 긍정률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18년 4분기 대비 17.67%포인트 낮아진 것을 비롯해 AK플라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NC백화점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NC백화점의 긍정률 감소폭은 9.08%포인트로 6개 사 중 유일하게 한자리 수를 기록했다.

이 덕분에 NC백화점의 긍정률은 66.7%로 50% 중반대인 경쟁사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았다.

NC백화점은 부정률 상승폭도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 백화점별 부정률은 신세계백화점이 3.42%포인트 높아져 증가 폭이 가장 컸으며 AK플라자(3.39%포인트), 갤러리아백화점(3.38%포인트), 현대백화점(2.84%포인트), 롯데백화점(1.40%포인트), NC백화점(1.06%포인트) 순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NC백화점은 부정률 4.1%로 업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부정률 1위는 7.53%의 현대백화점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백화점업계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 감소는 매장 방문이 줄어서라기보다 온라인 쇼핑몰 관심도 증가로 인한 상대적 소외가 한몫하고 있다”며 “중국 여행객 복귀 등으로 인해 정보 감소가 아직까지는 매출 타격으로 이어지지 않겠지만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줄어든다면 문제가 심각해질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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