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입사해 무선사업부 요직 거치며 경험 쌓아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사진)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무선사업부 수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20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서 노태문 사장을 IM부문 무선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기존 IM부문장과 무선사업부장을 겸직했던 고동진 사장은 IM부문장만 담당하게 됐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199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차세대제품 그룹장, 선행H/W개발 그룹장, 혁신제품개발 팀장, 상품전략 팀장 등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7년부터는 전(前)IM부문장인 신종균 부회장과 현(現)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이 거쳐간 요직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사장으로 승진해 차기 IM부문장 인사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노태문 사장은 신종균 부회장, 고동진 사장과 함께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로 통한다.

삼성전자는 52세의 젊은 리더인 노태문 사장이 글로벌 경쟁이 심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참신한 전략을 제시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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