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 컨셉이라 인기"...바르는 유산균 라인도 나와

어퓨 모델이 락토바실러스 보습 라인 제품을 들고 화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어퓨 모델이 락토바실러스 보습 라인 제품을 들고 화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피부장벽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성분 담긴 화장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17일 ‘락토바실러스 보습 라인’을 출시했다.

락토바실러스 보습 라인은 복합 유산균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보습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효능도 입증됐다. 글로벌의학연구센터가 성인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락토바실러스 보습 라인의 토너와 크림을 이용해 시험한 결과 제품을 바른 피부는 24시간 동안 보습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랑콤은 지난 3일 ‘랑콤 뉴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에센스’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뉴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에센스는 지난 8월 15년간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분석으로 얻어낸 노하우를 반영해 탄생한 3세대 제니피끄 에센스다.

7개의 프리·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함유했으며 제니피끄 안티 다크써클 아이 크림은 총 3가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함유됐다.

토니모리도 지난해 11월 특허 유산균 성분인 ‘아토바이오틱스’ 라인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토니모리의 자회사이자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 전문 기업인 자회사 에이투젠과 공동 개발해 특허 성분을 적용했다.

토니모리의 아토바이오틱스 라인은 누구나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으로 연약한 피부 장벽을 케어해 깊은 보습을 채워주는 저자극 고보습 바디 스킨케어 제품이다.

토니모리가 독자 개발한 아토바이오틱스는 피부 장벽 케어 및 유·수분 밸런스와 진정케어에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스, 모유 유래 유산균 발효물을 함유했다.

유산균 화장품 신제품이 이처럼 연이어 나오는 것은 인기가 좋기 때문이다.

이번달 1일부터 15일까지 유산균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닥터자르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라인은 올리브영에서 지난해 5월 대비 매출이 약 100% 증가했으며 ‘보타닉힐보 프로바이오덤’ 라인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0% 상승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더마 컨셉의 화장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며 “유산균 성분의 화장품이 피부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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