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건설은 새해가 시작된 지 보름도 지나지 않아 중동 및 동남아 지역에서 총 1조5천억원 규모의 건축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은 14일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에서 발주한 총 약 6천93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지난 2일 새해 첫 해외수주 포문을 연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4(총 6천130억원)에 이은 수주 낭보로 두 공사 금액을 합쳐 약 1조 2천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개최 예정인 루사일 지역에 현재 진행 중인 고속도로 건설에 이어 대형 건축물 수주에도 성공 해당 지역에서 위상이 한껏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건설은 지난 7일 싱가포르 스포츠청이 발주한 약 2천700억원(현대건설 분 1천900억원 규모의 풍골 스포츠센터 낙찰통지서도 접수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선진사들과의 치열한 환경 속에서도 현대건설의 우수한 해외 사업실력 및 수주 네트워크 확장 노력이 연이은 수주 결실로 빛을 발휘해 값지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하는 ‘Great Company’ 경영방침을 원동력으로 삼아 국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서 전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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