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는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진단분석장비 전문기업인 제올과 생화학 분석장비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오른쪽)와 사이토 신 제올 의료기기사업운영 총책임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늠 모습. <사진=JW홀딩스>
JW홀딩스는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진단분석장비 전문기업인 제올과 생화학 분석장비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오른쪽)와 사이토 신 제올 의료기기사업운영 총책임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늠 모습. <사진=JW홀딩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JW홀딩스는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진단분석장비 전문기업인 제올과 생화학 분석장비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올의 생화학 분석장비를 국내에 독점공급하고 자체 시약 연구 개발에 나선다.

제올은 지난 1946년 설립된 진단 분석장비 전문업체다. 전자광학기기와 계측기기, 반도체 장비 등을 개발·판매 중이다. 일본 생화학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이번에 도입하는 생화학 분석장비는 JCA-BM6010, JCA-BM6070, JCA-BM8000 시리즈다.

혈액과 소변 등 다양한 검체를 화학적인 방법으로 검사해 질병 유무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까지 파악하게 해준다. 상위 모델인 JCA-BM8000 시리즈의 경우 시간당 최대 9천개의 바이오마커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 제품들은 독자적인 마이크로 볼륨 기술로 검사 정확성과 신뢰성이 높고 유지보수가 간편해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컴팩트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자의 동선을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제품들이 분석기 제조사의 전용시약만을 사용할 수 있었던 데 반해 다양한 시약 전문 제조사의 고품질 전용시약을 선택할 수 있어 최적의 검사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JW의 다양한 진단시약들을 연구하고 상용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장기적인 로드맵으로 양사 협업이 시작된 만큼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으로 생화학 분석장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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