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 감상 반영

<사진=다음웹툰>
<사진=다음웹툰>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다음웹툰이 9년 만에 웹툰 ‘해치지않아’를 리마스터링해 재연재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웹툰은 영화 ‘해치지않아’의 개봉을 앞두고, 원작 웹툰을 전 회차 재편집한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연재한다.

웹툰이 처음 연재됐던 2011년에는 대부분 PC로 웹툰을 감상했지만, 이제는 모바일 기기로 감상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시대 흐름을 반영했다.

‘해치지않아’는 폐업 위기의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동물 탈을 쓰고 모형으로 연기하는 사람들의 기상천외한 ‘동물 없는 동물원’ 이야기를 그린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웹툰에 이어 영화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던 훈 작가의 후속작이다.

다음웹툰 측은 “‘해치지않아’가 연재되던 때는 출판 만화가 PC 웹에 정착되고 스마트폰이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초창기였기에, 웹툰 원고가 PC 화면 기준으로 제작됐다”며 “이에 현 상황에 맞게 모바일 가독성을 높이고, 달라진 문화를 반영하기 위해 전면적인 재편집과 부분 수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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