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참여, 미래전략 워크숍 개최

<사진=HDC그룹>
<사진=HDC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HDC그룹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부회장, 유병규 HDC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등을 비롯해 13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미래혁신준비단장 등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각사별 사업전략 검토가 진행됐다. 또 아시아나항공과의 시너지 창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6일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사업전략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어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미래혁신준비단장이 인수 진행현황에 대한 주요 이슈를 발표하고, 각 대표들이 그룹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7일에는 그룹 계열사별 2020년 핵심 현안, 재무건전성 확보, 계열사별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생존 전략 등과 관련해 대표이사와 재무책임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정몽규 회장은 워크숍에서 “가보지 않은 길은 늘 낯설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길을 찾는 훈련을 하다 보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해에는 미국·이란 문제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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