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 키워드, ‘새로운 국제의 경험’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국제약품 시무식에서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사진=국제약품>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국제약품 시무식에서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사진=국제약품>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국제약품은 지난 2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Experience New Kukje’라는 경영방침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의 자부심과 희망이 담긴 메시지로 기업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경험에 도전해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사 측은 국제 경기와 한국 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성장과 이익이 없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며 올해 CEO가 직접 앞장서 발로 뛰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남태훈 대표이사는 Experience New Kukje는 제품력과 영업전략, 유통채널 다각화, 해외경험 등을 통해 실행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제시했다.

남 대표는 “개량신약의 임상3상을 완료하는 것으로 임상시험 대행기관(CRO)과의 협력을 통해 CEO가 직접 현장을 찾아 성공적으로 제품이 출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연구 성과를 창출해 또 다른 계열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위스 TRB사의 ‘비스메드 점안액’을 도입해 발매하게 됐고 타 제약사와 협업한 소염효소제 ‘브로멜자임 장용정’과 자사의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디토렌세립’, 점안제 ‘디쿠아이점안액’, ‘알레파타딘 점안액0.7%’, ‘레보카신 점안액1.5%’, ‘프레테솔 점안액’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장 영업직원을 위한 보상 체계 개선과 다양한 영업 전략 실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올해에는 더 새롭게 채널을 늘리고 SNS 공구 채널 같은 트렌디한 유통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계열사 효림산업의 매출 반 이상이 이미 해외에서 나오고 있는 것처럼 2021년을 위한 해외 준비도 마친 상태”라며 “파트너십을 캄보디아와 라오스,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확장하고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의약외품 제품도 개발해 수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남 대표는 Experience New Kukje의 마지막 단계로 현재 설계를 마친 점안제 생산라인을 올해 완공할 것으로 역설했다.

남태훈 대표이사는 “성장 없는 이익은 존재할 수 없고 이익 없는 성장은 더더욱 의미가 없다”며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약품의 계열사로 수(水)처리 전문회사인 효림산업도 이날 시무식을 갖고 올해 경영키워드를 ‘현장중심, 글로벌 효림’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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