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영화 관람 가능…높은 몰입감 제공”

CJ CGV가 CGV송파에 선보이는 새로워진 특별관 ‘스피어X(SphereX)’ 내부 전경 <사진=CJ CGV>
CJ CGV가 CGV송파에 선보이는 새로워진 특별관 ‘스피어X(SphereX)’ 내부 전경 <사진=CJ 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 CGV는 이번달 24일 새로운 특별관 ‘스피어X(SphereX)’를 CGV송파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스피어X는 CGV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독자개발한 반구 형태의 특별관이다.

앞서 선보인 CGV천호, 영등포의 스피어X는 커브드(Curved) 스크린과 구형 천장으로 공간적 몰입감을 강화한 방식이었으며 이번 스피어X관은 틸팅(Tilting) 스크린과 레이 백 시트, 플렉사운드(Flexound)가 조화를 이뤄 관객을 감싸는 듯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 CGV는 “CGV송파의 스피어X관은 국내 최초로 영화가 나오면 관객 방향으로 스크린이 20°가량 기울어지는 틸팅 스크린을 설치해 더 실감 나는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며 “이에 맞춰 편안하게 누워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레이 백(Lay Back) 좌석의 각도를 120°로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운드도 개별 좌석마다 생생한 음향을 제공하는 플렉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며 “플렉사운드는 좌석별 빌트인(Built-in) 개인 증강 사운드 시스템으로 좌석마다 최적의 서라운드 존을 형성, 배우의 대사는 더 또렷하고 OST와 효과음은 더욱 섬세하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스피어X관의 첫 상영작은 영화 ‘캣츠’다.

캣츠는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에 벌어지는 축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뮤지컬 캣츠를 스크린으로 옮긴 뮤지컬 영화다.

CGV에서는 새로운 스피어X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31일까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내 CGV송파 스피어X 오픈 이벤트 페이지의 CGV송파 스피어X관에서 보고 싶은 영화와 기대 평을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CGV송파 스피어X 전용 관람권(1인 2매)을 선물한다.

또 이번달 24일부터 연말까지 CGV송파 스피어X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고객 전원에게는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CGV송파 스피어X관 3천원 할인쿠폰을 내년 1월 3일 일괄 증정한다.

김희정 CJ CGV 사업기획팀장은 “실감 나는 영화 관람과 함께 준비한 오픈 이벤트 혜택을 많은 관객이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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