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의 현대모비스 전시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
'CES 2020'의 현대모비스 전시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현대모비스는 1월 7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0’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커넥티비티·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이 결합된 이동수단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대형 아트 월에서 미래자동차와 사람이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 차량인 엠비전 에스(M.Vision S)에 달린 전방 카메라가 방문객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이를 이미지화해 대형 디스플레이에 보여준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시대에 차량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수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연결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엠비전 에스를 타본 관람객은 모션 인식과 로봇 드로잉 기법을 활용해 엠비전 에스의 형태·색깔 등을 자유자재로 변형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로봇 드로잉으로 제작된 이미지는 기념품으로 관람객에 제공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체험 공간에서는 천장을 감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 보트·지게차·트램 등 친환경 스토리를 파노라마로 펼칠 계획이다.

백경국 현대모비스 연구기획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CES 핵심 전시 기술인 자율주행(Autonomous)·커넥티비티(Connectivity)·전동화(Electrification)의 앞 글자를 모으면 ‘ACE’가 된다”며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의 에이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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