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지난 11일 열린 중국 레스 스타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레드 스타 본상을 수상했다.<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지난 11일 열린 중국 레스 스타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레드 스타 본상을 수상했다.<사진=금호타이어>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금호타이어는 ‘에코윙 ES33’이 지난 11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19 중국 레드 스타 디자인 어워드(Red Star Design Award 2019)’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어로 홍성상(红星奖)으로 표기되는 ‘레드 스타 디자인 어워드’는 중국공업디자인협회·베이징산업디자인추진센터와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인 신경제지(新经济导刊)사의 공동 주관 하에 중국산업디자인협회가 지난 2006년 처음 개최했다.

이 시상식은 중국 및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 중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매년 표창한다.

레드스타 어워드에는 영국 다이슨, 미국 하만, 한국 삼성 등 중국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했고, 4천여개 기업의 6천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됐다.

이번에 레드 스타상을 수상한 ES33은 친환경 컨셉으로 신규 개발한 브랜드이다.

포뮬라로 롤링 저항을 줄이고 타이어 접지 면적의 모양을 개선해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습지 핸들링을 향상시켰으며, 트레드는 주행 안전성·내구성을 강화해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시켰다. 또 특수무늬 디자인은 소음을 완화한다.

지난 7월 중국에서 출시된 ES33은 현재 약 20개 규격으로 시중의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하다. 지난 8월엔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문매체인 ‘기차족(汽車族)’으로부터 ‘2019 최고 가성비 타이어’상도 수상한 바 있다.

김철 금호타이어 중국 연구개발센터소장은 “금호타이어의 ES33은 디자인·제조·생산부터 사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녹색과 친환경의 이념을 구현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금호타이어는 계속해서 제품 디자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더 많은 업계 벤치마킹 제품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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