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은 남선알미늄이 지난13일 협성종합건업의 북항 재개발사업 D-1블럭 신축공사 중 150억원 규모의 창호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부산시 최대 현안 사업인 부산항(북항) 재개발 사업지에 들어설 협성마리나 G7에 알루미늄 창호제품을 납품하는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21년 6월까지다. 공사는 이번달 시작될 예정이다.

협성마리나 G7은 부산항 북항에 세워지는 61층의 랜드마크급 건물이다. 남선알미늄의 프리미엄 창을 적용한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부산 건설업체인 협성종합건업과 다년간 업무 협의를 통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부산항 재개발단지 개발사업과 다른 부산 지역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규한 남선알미늄 대표이사는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남선알미늄이 보유한 특허기술이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될 수 있도록 마케팅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동시에 고부가가치 창호기술을 적용한 납품으로 매출과 수익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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