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G동부제철>
<사진=KG동부제철>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KG동부제철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불연재료 KS기준(KS F ISO 1182, KS F 2271)을 충족하는 NF불연칼라강판(No Fire 칼라강판)을 개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NF불연칼라강판은 기존 칼라강판의 물성을 유지하면서 불연성을 추가했다. 타사의 불연제품이 백색(WHITE)류에 제한된 색상만 생산이 가능한데 비해 KG동부제철의 제품은 BLUE·RED 등의 구현이 가능하다. 또 외장재로 사용이 가능한 도막두께를 확보해 10년 보증의 내구성도 갖췄다.

현재의 불연강판 건재 시장은 대부분 철강재를 가공한 이후 불연재료를 후(後)도장해 사용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도료사와 공동으로 칼라강판용 불연재료를 새롭게 개발해 선(先)연속도장 방식으로 NF불연칼라강판을 생산함으로써 원가절감·친환경 목적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건자재 시장의 변화를 고려해 고온에서 쉽게 연소되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량이 적은 NF불연칼라강판을국내업체 최초로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했다”며 “11월까지 누계 기준 약 1천톤 이상의 판매를 실현했고 건자재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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