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LP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LP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버뮤다 소재 아반스가스(Avance Gas Holding Ltd.)로부터 9만1천㎥급 초대형LPG운반선(VLGC)2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2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과 함께 LPG 이중연료 추진 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운반선뿐만 LPG운반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옵션 계약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LNG운반선 10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컨테이너선 5척, 초대형LPG운반선 2척, 잠수함 5척(창정비 1척 포함),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33척의 약 61억1천만 달러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억7천만 달러의 약 7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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