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실비 지원에 난임 휴가도..육아휴직 2년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년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천경기 호텔신라 인사팀장 상무(왼쪽에서 두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년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천경기 호텔신라 인사팀장 상무(왼쪽에서 두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호텔신라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호텔신라는 가족친화우수기업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호텔신라는 다양한 인사제도와 캠페인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이 인정받아 장관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달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년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인증 수여식에는 호텔신라 인사팀장 천경기 상무가 참석해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호텔신라는 남녀 고용 평등과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임신·출산·육아 기간에 맞는 각각의 모성보호 제도를 갖춰 여성 임직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매년 제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임산부 보호를 위해 임신 기간 동안 안정 휴가와 의료비 실비지원을 제공해 난임을 겪고 있는 직원에게는 최대 1년의 난임 휴가를 부여한다. 그 밖에 출산 축하선물과 축하금, 최대 2년의 육아휴직과 자녀돌봄 시차출퇴근제, 취학자녀 돌봄제도 등의 제도를 통해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초 배우자 출산휴가를 기존 5일에서 10일로 선제적으로 확대하여 남성 직원들이 이를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호텔신라는 임직원들이 화목한 가정을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텔신라는 ‘가족사랑의 날’을 지정해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사내 전문 상담사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언제든지 고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돼 있으며 가족 동반 봉사활동, 반반차 제도, 자녀 학자금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천경기 호텔신라 인사팀장(상무)은 “선진적인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이 ‘가족 친화 우수기업 장관 표창’으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고객에게도 좋은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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