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한국타이어는 사계절용 타이어 ‘키너지 4S 2(Kinergy 4S²)’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키너지 4S 2’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한 국내최초 사계절용 타이어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눈길 전부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키너지 4S 2’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실시한 2019년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31개 브랜드 제품 중 5위에 오르며 '추천’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빌트 측은 “눈길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전반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는 균형 잡힌 사계절용 타이어”라고 전했다.
‘키너지 4S 2’는 트레드 중앙에 넓은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배치해 배수성능을 향상했다. 이어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의 V자형 그루브 패턴을 적용해 눈길 주행성능과 횡방향 안정성을 증대시키고 주행소음을 감소시켰다.
고밀도·고분자 실리카 컴파운드도 적용했다. 천연 원료의 함량이 높은 이 컴파운드는 젖은 노면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한다.
‘키너지 4S 2’는 3차원 디자인을 통해 트레드블록 중앙에 미세 3D 사이프(Sipe, 타이어 표면에 가로 방향으로 새겨진 미세한 홈)를 적용, 접지면의 표면적을 늘렸다. 또 제동거리를 단축시키고 고온·과부하 상황에서의 마모를 방지했다.
한편, ‘키너지 4S 2’는 올해 초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하며 혁신적 디자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