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가해 신제품 DX12·DX22 등 총 6대의 엔진과 현지 주력 휠굴착기 2개 기종 및 주요부품을 선보였다.<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가해 신제품 DX12·DX22 등 총 6대의 엔진과 현지 주력 휠굴착기 2개 기종 및 주요부품을 선보였다.<사진=두산인프라코어>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베트남 국제기계산업대전(Vietnam InternationalMachinery Fair, 이하 VIMAF)’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회째 맞이한 VIMAF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코엑스(COEX)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 기계 전시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225㎡)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베트남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로 출력 향상된 전자식 엔진 신제품 DX12(차량용)·DX22(발전용) 등 엔진 6종과 5톤급·14톤급 휠 굴착기, 타이어 신제품, 장수명 오일 등 엔진·건설기계 주요 제품·부품을 전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베트남 굴착기 시장에서 약 23.5% 점유율(10월 누적기준)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에는 CNG(압축천연가스) 버스용 엔진을 시작으로 베트남 엔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삼코(SAMCO)·트라코메코(TRACOMECO)와 같은 베트남 상용차 기업과 버스용 베어섀시·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사·파트너사 추가 확보에 주력해왔다. 지난 7월에는 베트남 현지 고객들에게 엔진 관련 정보·기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엔진트레이닝센터를 설립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베트남은 우리나라 기계산업 수출 3위 국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신흥시장 수출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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