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 지역 중심 매매가 올라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건수가 하반기들어 급등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건수는 3만5천343건으로 상반기 1만9천796건 대비 1만5천여 건 증가했다. 

매매가 변동폭은 하반기 들어 줄어들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서울 지역 매매가는 9천589만원 상승했으나,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상승폭은 3천148만원에 그쳤다.  

지역별 변동폭도 차이를 보였다. 강남구 마포구 등 규제지역 가격 변동폭이 상하반기 별 차이가 거의 없었던 것과 달리, 강북구와 서대문구 등 비규제지역은 하반기들어 매매가가 크게 상승했다.

규제지역의 2018년 하반기에서 2019년 상반기 변동액은 3억638만원, 상하반기 변동액은 3억3천221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비규제지역 –107만원에서 11억9천244만원으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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