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 아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의 아들 윤상현 한국콜마 총괄사장(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한국콜마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윤상현 부회장의 승진을 포함해 10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에 무게를 뒀다는 점이다. 연구소와 영업, 생산현장의 차세대 리더가 대거 발탁됐다.

윤상현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런던 스쿨 오브 이코노믹과 스탠포드대에서 각각 경제학 석사와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베인 앤 컴퍼니에 입사해 이사로 퇴직했다.

그는 2009년 한국콜마에 합류해 그 동안 경영일선에서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아왔다.

2016년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화장품과 제약 비즈니스를 직접 운영했다. 윤 부회장은 지난해 씨제이헬스케어 인수를 진두지휘했으며 올해는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인수, 대한제당 바이오의약품 티케이엠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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