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친화경영제도 운영한 공로 인정받아

1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9년 여가친화기업 인증식'에서 백승훈 롯데호텔 경영지원부문장(왼쪽)과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롯데>
1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9년 여가친화기업 인증식'에서 백승훈 롯데호텔 경영지원부문장(왼쪽)과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롯데>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롯데호텔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롯데호텔은 10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9년 여가친화기업 인증식’에서 호텔업계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고 동시에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가친화기업 선정과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데 모범적으로 앞장서는 중소·중견·대기업 및 공기업을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서면 심사와 현장 조사, 임직원 인터뷰, 인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총 48개의 기업이 선정돼 선정된 기업 중 대기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롯데호텔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롯데호텔은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호텔업종에 해당돼 타 업종과 대비해 직원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전담 조직 기업문화 티에프티 구성, 연 최장 2주까지의 장기 휴가인 비타민 휴가 제도 운영, PC 오프제도 시행 등 여가친화경영 제도를 장기적으로 운영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체 직원의 약 10% 이상이 20~3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일 정도로 롯데호텔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직원이 근무한다.

또 이 같은 특성에 맞춰 최장 2년의 여성육아휴직과 남성육아휴직, 자녀입학돌봄 휴직 등 일과 여가 생활의 균형 실현에 힘쓰고 있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는 “직원 행복 창조라는 경영이념 아래 직원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근로제도와 복리후생을 개선한 결과 장관 표창이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를 얻게 됐다”며 “대한민국 대표호텔이라는 자부심 그대로 건강한 기업문화를 전파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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