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고궁문화행사 후원...문화재 기부도 이어가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된 '2019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시상식에서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정재숙 문화재청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된 '2019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시상식에서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정재숙 문화재청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9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스타벅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우리문화재 환수·복원 후원 등으로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은 후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라는 명사 초청 고궁 문화행사를 11년째 후원하고 있다.

또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 ‘존심양성’과 ‘광복조국’,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 ‘약용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등을 구매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전국 1만7천여명의 파트너들이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고궁 주변의 환경 정화 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을 지키는 활동은 스타벅스의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며 파트너들의 큰 자긍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벅스는 다양한 관광객들이 고객으로 방문하는 곳인 만큼 외국 고객들 역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갖는 기회를 지속 마련해 나가는 등 모든 고객들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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