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일 비건 브랜드..내년 미국 론칭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MBX가 세포라와 함께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한다.

MBX는 세포라와의 두 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스킨케어 브랜드를 내년에 미국에서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적인 면을 내포한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로 전개될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는 MBX의 기술력과 세포라의 고객 및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모든 제품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브랜드로서 전 제품에서 동물 테스트를 배제하며 용기와 패키지는 환경친화적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업은 현재 시작 단계로 최대한 K-뷰티를 보여줄 수 있는 한국 고유의 원료들을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MBX는 지난 2018년 9월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에 론칭한 색조 브랜드 ‘카자’를 선보였다.

세포라의 고객 및 구매 데이터와 MBX의 데이터 활용 기술이 만나 출시된 제품들은 미국 세포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카자는 모든 제품이 평균 평점 4.5점(5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하형석 MBX 대표는 “K-뷰티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 하며 K-팝처럼 K-뷰티 역시 글로벌화 될 수 있는 DNA를 가지고 있지만 전술은 조금 달라져야 한다”며 “가장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미국에서 성공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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