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성과·지속가능경영 공로 인정받아

도상철 NS홈쇼핑 대표가 3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가 3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NS홈쇼핑은 도상철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 경영대상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다. 혁신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면서 존경과 신뢰를 받는 기업을 선별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88년 시작해 올해 32회째를 맞았다.

최고경영자상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혁신 활동을 이끌어 온 최고경영자(CEO)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도상철 대표는 지난 2007년 취임한 이후 12년간 NS홈쇼핑의 성장을 견인한 경영성과와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의 기틀을 만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손해가 나더라도 고객과 협력사의 신뢰를 지키려 노력한다는 도 대표의 철학은 세계 최초의 식품 전문 홈쇼핑으로 시작한 NS홈쇼핑의 불확실성을 지속가능경영으로 바꿔놨다”고 말했다.

도 대표는 식품 의무 편성 비중 60%라는 제약 속에서도 먹방과 쿡방 등 트렌드를 만들고 가정간편식(HMR)의 원조격인 혁신식품을 개발하며 회사의 규모를 키워왔다.

그 결과 NS홈쇼핑은 지난 2015년 주식시장에도 상장했다.

도 대표는 고객의 신뢰와 안전을 위해 까다로운 사전 품질 검사와 사후 품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협력사를 위한 품질경영 컨설팅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상품력과 시장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제품 안전의 날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문화 정착에도 힘써, 지난해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홈쇼핑업계 최고 등급인 자율준수 프로그램 AA등급을 획득했다.

도 대표는 시상식에서 “고객과 협력사의 신뢰, 임직원의 창조적 변화와 끝없는 도전이 있었기에 NS홈쇼핑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구축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속가능경영부문 종합대상도 수상했다. 지속가능경영부문은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이슈를 해결해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증진시킨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NS홈쇼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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