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새우·홍합·꼬막 등 제철 해산물 활용

이랜드이츠 자연별곡(왼쪽)과 CJ푸드빌 계절밥상의 겨울철 시즌 메뉴. <사진=각사취합>
이랜드이츠 자연별곡(왼쪽)과 CJ푸드빌 계절밥상의 겨울철 시즌 메뉴.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외식업계가 제철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며 겨울철 입맛 잡기에 나섰다.

4일 아워홈은 중식 브랜드 싱카이에서 ‘연년유여(年年有余, ‘해마다 풍요를 바랍니다’라는 의미)’를 테마로 한 연말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해산물과 육류가 어우러진 요리를 코스별로 선보인다.

소고기,와전복, 송화단 등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싱카이 특 냉채’, 중국의 귀한 재료인 샥스핀과 게살이 조화로운 ‘게살 샥스핀찜’을 비롯해 ‘마라 해삼 구육’, ‘아귀생선찜’, ‘흑후추 전복 관자’ 등 요리가 마련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코스메뉴를 준비했다”며 “싱카이의 프리미엄 메뉴로 가족 혹은 연인들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랜드이츠는 한식 샐러드바 자연별곡에서 ‘해안가 맛집’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해물요리로 구성된 겨울 신메뉴를 선보였다.

해물찜 3종(통 꽃게찜·통 새우찜·홍합찜)은 평일 디너와 주말에 제공하며, ‘꼬막 비빔밥’과 ‘바지락 해초 국수’는 평일 점심 한정메뉴로 선보인다. 종일 메뉴로는 ‘게딱지 볶음밥’, ‘우렁 된장 비빔밥’, ‘간장게장’을 준비했다.

이외 ‘양념돼지구이’와 ‘황금바삭 삼겹보쌈’(평일 디너·주말 한정), ‘양념 돈 불고기’와 ‘제육볶음’, ‘황금 바삭 오리구이’(평일 점심 한정) 등 육류 요리도 마련됐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이나 직장단위 회식 등에 안성맞춤 되도록 1020 젊은 층부터 3050 부모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물 요리를 메인으로 육류요리까지 함께 구성했다”고 말했다.

CJ푸드빌도 ‘지금 절정의 맛 굴, 새우, 홍합, 꼬막까지 해산물 한 상’을 테마로 계절밥상 겨울 신메뉴를 출시했다. 굴, 새우, 홍합, 꼬막 등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새우, 홍합, 오징어, 오만둥이 등을 넣고 아삭한 콩나물과 미나리로 식감을 살린 ‘겨울바다 모둠해물찜’, 각종 해산물에 고소한 크림소스와 토마토, 알감자 등을 넣고 치즈를 듬뿍 더한 ‘해산물 치즈그라탕’ 등 메뉴가 준비됐다.

통통한 꼬막과 양파, 쪽파를 특제 양념 소스에 무친 ‘남해 양념꼬막무침’, 큼지막한 통영 굴과 달큰한 겨울 배추를 노릇하게 구운 ‘통영굴 배추지짐이’도 마련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겨울 해산물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해산물 한 상을 정성 가득 준비했다”며 “이번 겨울 영양 보충은 계절밥상에서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레스토랑 크리스탈 제이드를 통해 제철 굴을 활용한 겨울 시즌 메뉴 3종을 내놨다.

‘남해안 굴 미역탕면’은 신선한 통영산 굴과 미역의 깊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남해안 굴스프 볶음밥’은 부드러운 굴 스프와 고소한 볶음밥이 조화로운 메뉴다.

‘남해안 바삭 굴튀김’은 바삭하게 튀겨낸 굴 튀김과 산초, 팔각, 계피 등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오향소금을 매콤한 사천소스와 곁들인 요리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를 엄선해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선보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매 시즌마다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탈 제이드만의 시즌 메뉴를 통해 최고급 제철 해산물을 더욱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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