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 쇼핑지원금 제공…수거 의류는 기부

이랜드리테일 ‘이 맘을 나눠요’ 행사 홍보이미지 <사진=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 ‘이 맘을 나눠요’ 행사 홍보이미지 <사진=이랜드리테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이번달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2개 매장에서 온 가족 의류 보상판매 ‘이 맘을 나눠요’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2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재단, 굿윌스토어가 손잡고 고객의 헌 옷을 쇼핑지원금으로 되돌려주는 나눔 행사다.

고객이 착용하지 않는 헌 옷이나 아동용품을 기증하면 NC백화점이나 뉴코아울렛 등 이랜드리테일 유통점에서 사용가능한 쇼핑 지원금으로 되돌려주고 이랜드재단에서 추가로 이랜드 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과 이랜드재단이 기증한 의류와 신발, 가방, 장난감 등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재활용되고 판매된다.

이 행사에 참여한 고객은 기증한 의류와 용품의 개수에 따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할인권을 제공받는다. 10개 이상의 용품을 기증한 고객에게는 5천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이랜드리테일은 또 행사기간 중 회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기부 인증사진과 해시태그를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과 스타벅스 쿠폰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NC백화점 강서점, 송파점, 수원터미널점, 서면점, 해운대점, 야탑점, 대전 중앙로역점과 뉴코아아울렛 평택점, 창원점, 광명점, 부천점 등 12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E맘클럽 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첫 행사에는 아동의류와 용품만 기증받았는데도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에는 온가족 의류로 대상을 넓혀 진행하는 만큼 고객들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는 뜻깊은 연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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