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내년까지 칸트 매장 7개 오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패션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갤러리아는 70년 전통의 아이비리그 프레피룩 대명사 ‘간트’의 판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내년 2월 개장하는 광교점을 시작으로 3월에는 대전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 이 매장을 오픈한다. 또 내년에 서울을 중심으로 최대 7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간트는 갤러리아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수입 사업이다. 간트의 주요 품목은 30~40대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이다.

갤러리아는 스포티한 캐주얼부터 클래식한 스타일까지 소화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캐주얼을 제안하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프랑스 명품브랜드 ‘포레르빠쥬’에 이어 간트의 판권도 따내며 글로벌 브랜드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갤러리아는 또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서만 판매하던 이탈리아 명품 정장 브랜드 ‘스테파노리치’의 2호점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개장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 글로벌 패션사업부를 신설,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며 “스테파노리치와 간트 등으로 갤러리아 패션사업부문의 경쟁력과 매출 볼륨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