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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노원 부동산 ‘들썩’...직주근접·교통 이슈 눈길가격 급등세, 신규 분양도 주목
이태헌 기자  |  sowal1204@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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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3  14: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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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산선·동북선 위치도 <사진=더피알>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서울 영등포와 노원·강북 지역 부동산 시장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직장과 주거지 근접(이하 직주근접) 효과에 더해 동북선·신안산선 등 교통 호재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남부와 동북부를 관통하는 신안산선과 동북선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어 두 노선의 영향권 안에 있는 단지들이 ‘규제청정지역’·‘인 서울’·‘멀티역세권’·‘신축’·‘직주근접’ 등의 이유로 ‘억’단위로 상승하고 있다.

신안산선은 지난 9월 착공식을 진행했고, 동북선은 내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미 신안산선이 지나는 신풍역(7호선) 인근 ‘래미안 에스티움’의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2015년 5억원대의 거래가에서 2018년 입주 당시 10억원을 돌파했고 호가가 14억원에 달했다. 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동쪽에 위치한 ‘꿈의숲 코오롱하늘채’ 전용면적 84㎡ 매매가가 10월 8억9천700만원을 찍어 1년 사이 1억원 이상 올랐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흥~광명~서울 구로디지털단지~영등포~여의도 등 15개 정거장으로 2024년 완공시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25분이면 이동가능하다. 기존 안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되던 거리가 단축된다.

동북선은 상계~하계~미아사거리~고려대~제기동~왕십리 등 16개 정거장으로 동북선이 완공되면 상계에서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25분이면 도착가능하다. 상계에서 왕십리까지도 10분가량 줄어든다.

신설되는 두 지하철 노선은 3대 업무지구 중 2곳(CBD·YBD)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키고, 노원구·성북구에서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향상시킨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에서는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 중 직주근접을 이유로 꼽는 대답이 31%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2016년(20.0%) 대비 11.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2017년 직장보험료기준 권역별 종사자수를 보면 CBD 약 65만4천명, YBD 약 36만명이다. 65만4천명과 36만명의 31%는 각각 19만6천200명, 10만8천명이다.

실제 최근 인근의 청약도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꿈의숲한신더휴의 분양면적별 최고 높은 곳의 청약 경쟁률이 116대 1, 용산 효창파크뷰데시앙이 341.33대 1, 성북구 보문리슈빌하우트 165.22대 1로 3곳 모두 1순위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 제외된 것도 관심 급등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각종 규제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로 서울 시내 역세권 신축 아파트가 귀해지고 있어 신설 철도 인근 아파트 몸값은 더 오를 것이다”며 “내년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돼 분양가가 낮아지면 청약 경쟁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어 이번 분양을 ‘막차’로 여기고 청약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안산선과 동북선 지역에 나오는 신규 분양에 관심이 쏠린다.

신길뉴타운 3구역에서 포스코건설이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를 12월 분양 예정이다. 총 799가구 중 316가구가 일반공급으로 나온다. 신안선이 정차 예정인 신풍역 뿐만 아니라 2022년까지 도보권에 신림선 경전철(서울지방병무청역) 개통 또한 앞두고 있어 주변에 교통호재가 많다.

동북선 인근에서는 한신공영이 강북구 미아동 3-111 일대 재건축으로 ‘꿈의숲 한신더휴’를 분양 중이다. 총 203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5~84㎡ 1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미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미아사거리역에동북선 경전철이 정차 예정이다.

내년에는 장위뉴타운 4구역에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상태로 이주·철거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돼 총 2천840가구를 공급한다.

장위10구역도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1천968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 이르면 내년 초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두 단지는 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 입지로 미아사거리역 등 북서울 꿈의숲 주변에 정차하는 동북선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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