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손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재석 카페24 사장이 27일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II)’ 간편가입스템 도입 등 포괄적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보>
양종희 KB손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재석 카페24 사장이 27일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II)’ 간편가입스템 도입 등 포괄적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보>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카페24 주식회사와 포괄적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주요 협약 내용은 ‘카페24’ 회원사인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II) 간편가입 시스템을 통한 보험 업무 및 향후 KB금융그룹과의 협업 등이다.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II)은 개인정보의 유출, 분실, 도난, 위조, 변조, 훼손으로 인한 피보험자의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9년 6월 13일부터 보험가입이 의무화됐다. 이를 위반할 경우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 다만 2019년 12월 31일까지 보험 가입 계도기간을 두어 과태료 부과 등이 유예된 상태다.

협약식을 통해 KB손보에서 개발한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II) 간편가입시스템을 ‘카페24’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해당 회원사가 쉽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제휴 서비스 도입으로 인해 카페24의 회원사는 올해 말까지 보험가입이 의무화된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에 대해 원스톱으로 가입이 간편해지고 단체할인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KB손해보험은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뿐 아니라 나아가 KB금융그룹 전반의 금융토탈서비스 제공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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