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정 축소로 탄소 배출·물 사용량 최소화

26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황호송 삼성전자 환경팀 팀장(왼쪽)과 모전 존스 카본 트러스트 이사가 '제품 탄소발자국 환경성적표지인증 수여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6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황호송 삼성전자 환경팀 팀장(왼쪽)과 모전 존스 카본 트러스트 이사가 '제품 탄소발자국 환경성적표지인증 수여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512GB eUFS 3.0’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의 90단 이상을 셀을 한 번에 뚫는 단일 공정을 적용해 기존 4세대 V낸드 대비 칩 사이즈를 25%이상 줄여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최소화 했다.

또 삼성전자는 한국 환경부로부터 ‘1TB eUFS 2.1’과 ‘5세대 512Gb V낸드’의 국내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도 함께 받았다.

박찬훈 삼성전자 DS부문 부사장은 “우리 반도체가 초격차 기술로 친환경적으로 제조된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의 사용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초고속, 최고용량, 초절전, 초소형 반도체'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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