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경기가 열린 제주 표선해수욕장에서 2020 G4 렉스턴이 전시되어 있다.<사진=쌍용자동차>
지난 23일 경기가 열린 제주 표선해수욕장에서 2020 G4 렉스턴이 전시되어 있다.<사진=쌍용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쌍용자동차는 제주에서 열리는 정통 웨스턴 승마경기 ‘배럴레이싱(Barrel Racing)’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말산업진흥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2019 풀뿌리 배럴레이싱’ 대회는 지난 23일 제주 표선해수욕장에서 열렸다.

배럴레이싱은 말과 기수가 가장 빠른 시간에 경기장 내 삼각형 모양으로 놓인 3개의 배럴(barrel, 서양식 나무통)을 이용해 정해진 패턴을 완성하면 승리하는 경기로, 이번 대회 코스는 예선 570m, 결승전 1040m로 설계됐다. 총 75명의 기수가 참가했고, 단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유소년부 경기에도 15명이 참가했다.

‘말의 고장’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 자격을 한라마로 제한해 제주 토착종의 자부심을 보이는 한편 스피드와 기승술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배럴레이싱 방식을 도입, 국내 승마문화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자 했다.

쌍용차는 향후 새로운 주제의 생활레저 이벤트를 발굴·후원함으로써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응원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대회 현장에는 2020 G4 렉스턴을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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