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 주도 최초 서비스 속속 출시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미래에셋대우가 국내 투자업계 1등 기업이란 명칭에 걸맞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첨단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최초 도입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해 업계에선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의 과감하고 적극적인 결단 덕분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PG업 등록을 통해 해외 간편결제 비즈니스에 진출했다. 이에 증권업계 최초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해외송금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한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디지털금융 부문 내 빅데이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AI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정상급 ICT 기업인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어 금융과 IT의 새로운 결합 모델을 찾고 있다.

서울대 통계학과와 산학협력을 맺어 주가 예측 연구를 진행하는 등 금융 데이터 관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대 산학협력 연계를 통해 출시한 '빅데이터 상품 추천서비스'는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펀드·연금, ETF(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자산 군의 상품을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작년 말 대비 이용고객수가 2배 이상 증가했고 고객에게 제안되는 상품의 수익 성과가 벤치마크를 상회하고 있다.

올 해 7월에 출시한 ‘뉴스로종목포착’ 서비스는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뉴스 속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고 관련 종목의 상승·하락 확률과 예상 가격 범위, 주요 키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수많은 뉴스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향후 변동 가능성이 큰 종목을 스마트폰에서 매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디지털서비스는 고객의 투자정보 취득 편의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AI기반 '스팸뉴스필터링 서비스'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동으로 스팸성 뉴스를 걸러준다.

특정 단어만 필터링 하는 수준과는 달리 AI가 뉴스의 맥락을 인식해 정상 뉴스와 스팸 뉴스를 다각도로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팸뉴스필터 기술은 새로운 패턴의 뉴스를 쉬지 않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예측 정확도는 95%에 달한다.

미래에셋대우 빅데이터팀에서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이러한 장점을 인정 받아 올해 7월에 특허 등록이 완료했고 외부기관과의 알고리즘 공유 비즈니스를 위한 제휴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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