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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매·기술지원에 수확까지…식품업계, 농가 상생 적극 나서동원·CJ·농심켈로그 등 지역 브랜드 협업 상품 출시
박수민 기자  |  obogp@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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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1  16: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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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농심켈로그 임직원들은 상생 관계를 맺고있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 현미 농가를 방문해 현미 수확을 도왔다. <사진=농심켈로그>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식품업계가 농가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동원F&B는 전라남도 보성군과 차(茶) 사업 활성화를 위한 ‘6차(茶) 산업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원F&B는 향후 보성군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과 홍보를 진행하고 고품질 보성산 찻잎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는 “23년간 보성군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보성의 녹찻잎으로 만든 동원 보성녹차가 약 9억개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보성군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차 문화 산업 발달에 기여하고 국내 민관 우수 협력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일 충청북도 진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햇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고품질의 진천 ‘생거진천쌀’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한 햇반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진천군은 생거진천쌀밥의 안정적 판매를 통해 군 내 농민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부터 아산, 진천, 익산 등 10여개 이상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햇반을 비롯한 쌀 가공품용 쌀을 공급받고 있다.

‘햇반 이천쌀밥’, ‘햇반 아산맑은쌀밥’ 등 전국 유명 쌀 산지의 자체 브랜드를 상품화해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활동도 하고 있다. ‘햇반 생거진청쌀밥’이 출시되면 지역 명품 쌀 브랜드를 앞세운 햇반 제품은 총 3종이 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생거진천쌀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를 사용한 양질의 상품밥을 제조하고 제품 홍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생거진천쌀처럼 앞으로도 지역 명품 쌀로 지은 햇반 제품 상품화를 확대해 지역 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켈로그는 지난 13일 충청남도 서천군 현미 농가를 방문해 쌀 수확을 도왔다. 

이번 방문은 ‘건강한 땅, 건강한 쌀’ 캠페인의 일환이자 지난 5월 김종우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모내기 봉사활동을 했던 농가를 다시 찾은 것으로 한 해 농사의 시작인 모내기부터 함께 한 결실을 거둔 것이다.

올해 협력 농가에서 수확한 현미는 켈로그의 ‘현미 푸레이크’와 ‘아몬드 현미 푸레이크’, ‘고소한 현미 그래놀라’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농심켈로그는 2017년에 한산초등학교에서 친환경 교육을 실시한 이래 2018년 볏짚 환원, 2019년 모내기까지 3년 연속 현미 농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며 국내 농가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도모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5년부터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본격 시작했다. 올해는 강원도 철원과 경상북도 예천, 제주도 성산을 비롯한 전국 55개 지역의 2천860여개 농가와 손잡고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단순히 우리 농산물 수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농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농산물의 균일한 품질과 농가별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농업전문가를 초빙해 시기별 최적화된 재배기술법을 지원한다.

CJ프레시웨이는 농가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적인 CSV사업으로 ‘활력 농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농가에 활력을 북돋아주기 위한 사업으로 ‘황금배추’ 등 신품종이나 다수확 품종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창출 기회를 만들어 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2015~2018년 계약재배를 통해 우리 농가로부터 구매한 농산물은 7만8천700톤에 달하며 누적 구매액은 2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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