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제주산 갈치(냉동)'를 시세 대비 최대 반값 수준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어려워진 산지 어가를 돕기 위해 제주 갈치 40만 마리, 총 100톤 가량 물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평소 일주일 행사보다 5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또한 신한, 삼성, KB국민 카드로 결제 시 제주산 갈치 1마리를 '중(230g내외)'사이즈는 1천900원에, '대(320g내외)'사이즈는 4천원에, '특대(400g내외)'사이즈는 7천500원에 판매한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일본 원전 사고 여파로 소비가 줄어 갈치 역시 가격이 하락한 탓에 산지 어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철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도록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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