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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제약·바이오업계, 연이어 IPO 도전
이금영 기자  |  lky@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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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7  12: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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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연달아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지난해 신규 상장 기업은 109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9개, 코스닥에 90곳이 신규 상장했다. 이중 제약·바이오 기업이 23곳으로 가장 많았다. 또 지난해에는 제약·바이오업체인 지티지웰니스와 엔지켐생명과학 등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옮겼고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코스닥에 신규상장했다. 올해도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의 IPO 도전이 잇따랐다. [편집자주]

   
▲ 지난 6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와 압타바이오 관계자들이 압타바이오의 코스닥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문성환 압타바이오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SK바이오팜·씨제이헬스케어 등 기업공개 돌입…녹십자는 지난달 상장
라파스·노터스·브릿지바이오테라·티움바이오 등도 상장 준비 마쳐
젠큐릭스·신테카바이오·메드팩토·
프레스티지바이오팜 등도 IPO 도전

젠큐릭스는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에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 5월 코스닥 이전상장 자진철회를 결정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회사 측은 폐암 동반진단 키트 ‘진스웰 ddEGFR Mutation Test’의 국내판매 본격화와 유방암 예후진단키트 ‘진스웰 BCT’의 해외 진출 성과 등을 내세워 상장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한국기업데이터와 SCI평가정보를 전문평가 기관으로 지정했고 앞으로 6주 동안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기술성 평가와 상장 예비심사 진행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내년 코스닥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드팩토도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앞선 지난 7월 기술성 평가 통과에 이어 10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은 바 있다.

메드팩토는 유전자를 기반으로 한 항암·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이사는 “35년간의 기초연구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약을 선보이고 세계적인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도 지난달 30일 코스닥 상장심사위원회에서 상장 예비심사 적격 승인을 받았다.

앞선 지난 9월 전문평가기관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에서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 기술에 대해 각각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성장성 특례 상장심사를 밟을 예정이지만 AI 기술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확보한다는 취지로 이번 등급 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등을 활용해 JW중외제약·씨제이헬스케어 등 국내 제약사들과 신약개발을 공동 진행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은 내년 초 코스닥에 입성한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글로벌제약사 먼디파마(Mundi Pharma)와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서유럽 유통·공급 계약을 체결한 곳이다.

다만 외국기업 기술특례 상장을 시도할 전망이라 전문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SK바이오팜도 지난달 2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SK바이오팜은 SK의 100% 자회사로 신약 물질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에 독자적으로 허가 신청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

현재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과 뇌전증(간질)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등 8개의 신약을 개발 중이다.

씨제이헬스케어도 최근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equest For Proposal·RFP)를 발송했다. 이른 시일 내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콜마는 지난해 4월 씨제이헬스케어 인수 당시 “2022년까지 씨제이헬스케어 IPO를 마치겠다”는 조건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상장 작업을 끝낸 곳도 있다.

당뇨합병증 치료제와 항암제를 개발하는 압타바이오는 지난 6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고 마이크로니들(의료용 패치) 전문기업 라파스도 지난 11일 코스닥시장에 IPO를 마쳤다.

GC녹십자웰빙도 지난달 1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마쳤다. 지난 2004년 설립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달 24일에는 다수의 초기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동물바이오컨설팅기업 노터스와 희귀난치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티움바이오도 각각 이번달 27일과 이번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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