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1개 레스토랑 선정…2스타 2곳·1스타 7곳 새롭게 포함돼

14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수민 기자>
14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수민 기자>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미쉐린 가이드가 14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에디션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공개했다.

2020 에디션에는 1스타 레스토랑이 22곳, 2스타 레스토랑이 7곳, 3스타 레스토랑이 2곳으로 총 31곳이 선정됐다.

최고 등급인 3스타에는 광주요그룹의 한식당 ‘가온’과 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이 4년 연속 올랐다.

2스타로는 지난해에도 이름을 올린 권숙수(한식), 밍글스(코리안 컨템퍼러리), 알라 프리마(이노베이티브 등과 2곳이 새롭게 포함돼 총 7곳이 선정됐다.

지난해 1스타를 받은 ‘모수(이노베이티브)’가 2스타로 승급했으며 ‘임프레션(이노베이티브)’은 올해 2스타로 단번에 등극했다.

1스타에는 총 22곳이 뽑혔다. 이 중 테레노(스패니쉬), 오프레(프렌치), 온지음(한식) 등 총 7곳은 처음 이름을 올렸다.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미쉐린의 평가원들은 보석 같은 맛의 레스토랑들을 찾아 서울의 거리 구석구석을 다니고 있다”며 “해가 갈수록 서울의 레스토랑들이 제공하는 퀄리티 높은 요리들을 발견하면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보편적인 기준과 더불어 뿌리 깊은 독립성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방법을 개발해왔다”며 “레스토랑을 평가하는 데 있어 평가원들 외 다른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으며 (이를 어기는 것은)우리를 신뢰한 고객들에게 빚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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