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할인·업그레이드에 식사 무료 혜택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서울 내 라세느에서 셰프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호텔롯데>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서울 내 라세느에서 셰프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호텔롯데>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호텔업계가 대입수학능력시험 기간을 맞아 수험생과 가족을 겨냥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수능 당일인 1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수험생 전용 패키지 ‘라세느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한다.

패키지는 메인타워 디럭스 룸 1박과 뷔페 라세느 식사권 2매, 롯데시네마 일반 관람권 2매 등을 제공한다. 체크인 때 올해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객실을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도 수능 응원 댓글 이벤트를 14일까지 진행한다.

댓글에 수험생 가족이나 친구를 태그해 응원 글을 남기면 18일 추첨을 통해 숙박권이나 영화관람권을 증정한다.

신라스테이는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다양한 ‘수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객실 패키지를 예약하고 체크인 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라스테이 뷔페 레스토랑인 카페(Cafe)에서도 신라스테이 광화문, 마포, 서대문, 역삼, 서초 등 총 8개 호텔에서 이번달 30일까지 뷔페 이용 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마리나베이서울은 이번달 말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마다 이용할 수 있는 ‘수험생 패밀리 힐링 패키지’를 출시한다.

마리나베이서울의 이번 상품은 수페리어 패밀리트윈 1박과 비아제 디너 뷔페 3인으로 구성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수험생 합격 기원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출시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에서는 수험생을 동반한 4인 이상 고객에게 호텔 소믈리에가 준비한 하우스 와인 1병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수험생 격려 이벤트로 글래드 여의도 카페·뷔페 레스토랑 그리츠와 글래드 마포의 그리츠M에서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3인 이상 방문 시 수험생의 식사를 무료 제공한다.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뷔페G 레스토랑에서도 수험생 식사를 25%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업계가 수능 마케팅에 공들이는 이유는 마케팅적으로 시기가 적절하기 때문”이며 “수험생은 미래의 잠재 고객이기도 하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 등에 힘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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