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대여차량 공유로 요금할인까지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쏘카는 국산차는 물론 외제차를 포함 총 23종의 차종을 대여 가능한 ‘쏘카 페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쏘카 페어링’은 이용자들의 취향 맞춤혐 차량 공유 서비스다.
이 서비를 통해 이용자가 선택 가능한 차량은 쏘나타, G70, 그랜저 등의 대표 국산 인기 차종부터 벤츠 E클래스, BMW 5 시리즈 등의 수입 프리미엄 세단과 테슬라(모델S/X/3),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포르쉐 박스터, 지프 레니게이드 등의 수입 전기차, 스포츠카, SUV 등 총 23종이다.
또 해당 서비스 대여자는 해당 차량을 장기 대여 후 이용하지 않는 날을 미리 설정해 다른 사람(게스트)에게 차량을 공유 후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쏘카 앱 홈 화면 우측하단에 ‘페어링 타러 가기’ 버튼을 누르거나 왼쪽 상단 메뉴에서 ‘쏘카 페어링’ 누르면 서비스 페이지로 연결된다.
사용자는 원하는 차량과 이용 시간을 선택해 예약하고, 이후 장기 대여고객(오너)와 직접 차량 전달 장소를 조율하면 된다. 결재는 쏘카 앱에서 진행되며, 약속한 장소에서 오너를 만나 차량을 인도, 이용 후 차량을 오너에게 반납하는 방식이다.
쏘카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게스트를 대상으로 ‘쏘카 페어링’ 서비스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쏘카 페어링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험료는 할인에서 제외된다.
오너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오너들은 첫 3개월 대여료 50% 할인, 측후면 틴팅 블랙박스·하이패스 설치를 지원한다. 또 차량을 개성있게 꾸민 오너 30명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남희 쏘카 신규사업본부장은 “쏘카 페어링을 통해 오너와 게스트가 취향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차량 공유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소유에서 공유로 이동하고 있는 패러다임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형태와 합리적인 방법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