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최대 성과…중국 진출로 성장 이어갈 것”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휴메딕스는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36억원이라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215억원, 당기순이익은 5.8% 감소한 88억원이다.

회사 측은 신제품 출시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리즈톡스’와 7월 출시한 골관절염 주사제 ‘하이히알원스’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해 좋은 실적을 냈다며 앞으로도 두 제품 모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휴메딕스는 리즈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에스테틱 의료장비의 결합 마케팅을 펼쳐 시장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며 하이히알원스도 판매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수출 증가와 원료의약품 수주 증가, 전문의약품의 고른 성장 등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자회사 파나시 역시 에스테틱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와 개인용 에스테틱 장비 ‘LED마스크’ 판매 호조세를 보이면서 휴메딕스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기존 제품부터 신제품까지 모두 두드러진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메딕스는 새로운 매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CKH건강산업과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면 더욱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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