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0.5% 성장한 135억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서울제약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3억6천439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5% 성장한 134억9천만원, 당기순이익은 1억1천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도 21억7천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며 같은 기간 누적매출은 18.3% 증가한 386억4천만원,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19.6%이던 영업손실률이 12월 4.8%까지 상승한 후 올해 3월 1.5%, 6월 5.4%로 지속해서 상승했으며 이번 분기 10.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황우성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한 후 1년 만에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 등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며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회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다변화 등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제약은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를 지난 9월 대만 전문유통기업 라이더스 인터내셔널(Ryders International)과 공급계약 체결, 8월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허가 획득 등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자적인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과 우수한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화이자 등 글로벌제약사와 구강붕해필름(Oral Disintegrating Film·ODF)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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