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1회용 인증서’ 연계한 서비스 구축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한은행은 고객이 은행 업무와 관련된 서류를 창구에서 간편하게 발급하고 제출할 수 있는 ‘증명서류 즉시제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증명서류 즉시제출 서비스’는 은행에 방문한 고객이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이용해 ‘창구 전용 1회용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업무에 필요한 정부 및 공공기관 서류를 한꺼번에 발급·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창구 전용 1회용 공인인증서’는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는 공인인증서와 별도로 금융결제원이 발급하는 인증서이며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금융결제원과 연계한 서류 발급 서비스를 구축했다. ‘창구 전용 1회용 공인인증서’는 발급 후 1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폐기된다.

‘증명서류 즉시제출 서비스’는 업무 관련 필요 서류가 많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해당 고객들은 사업자등록증명원, 지방세·국세납세증명서,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국민연금 가입증명서 등 16개 서류들을 창구에서 한꺼번에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창구 직원의 업무 처리도 전자문서를 통해 이뤄져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증명서류 즉시제출 서비스 시행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며 “고객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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