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내 경영 정상화 이룰 것”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와이디온라인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료 결정을 받았다고 11일 공시했다.

서울회생법원 제11부는 지난 11일 와이디온라인이 회생계획안에 따라 대부분의 회생채무액을 상환했고, 향후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4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6개월만이다.

와이디온라인은 매출 감소와 전 경영진의 배임, 횡령 등 비경상적인 손실 발생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돼 회생절차를 밟았다.

와이디온라인은 회생 계획안에 따라 채권의 변제 및 출자전환을 시행했고 추가적으로 대규모 감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부터 국내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던 ‘외모지상주의’를 올해 9월부터 일본 현지에서도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국가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 대표 모바일 게임인 ‘갓오브하이스쿨’도 대만, 인도네시아 등과 서비스 개시를 위한 막바지 조율을 진행 중이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기존 게임의 해외 런칭 및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며 영화, 드라마 제작 등 신규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실수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확립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영 정상화를 이루어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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