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30일까지 신규취항 기념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진행

호주 골드코스트 전경 <사진=제주항공>
호주 골드코스트 전경 <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제주항공은 호주 제트스타 에어웨이즈(JETSTAR Airways∙이하 제트스타)와 공동운항(Code Share)을 실시 내달 8일부터 인천~호주 골드코스트 노선에 주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은 오후 11시 15분(이하 현지시각) 인천을 출발해 골드코스트에 오전 8시 30분에 도착하고, 골드코스트에서는 오전 11시3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15분에 도착한다. 이 노선에는 제트스타의 335석 규모의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투입된다.

공동운항은 한 항공사가 실제 항공기를 운항하는 파트너 항공사의 좌석 일부에 대해 자신들의 편명을 부여해 직접 마케팅하고, 판매까지 하며 노선과 운항횟수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방식이다. 협정에 따라 제주항공은 7C7002이라는 자사 편명을 사용하지만 이 노선에 실제 운항은 제트스타가 담당한다.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제주항공은 중단거리 노선 전략을 펼치는 고유의 사업모델을 유지하며, 장거리 노선 서비스라는 ‘새로운 시도’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주항공과 제트스타는 지난 5월 3일 서울에서 공동운항에 대한 운수협정을 맺었다.

제주항공은 인천~골드코스트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탑승일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내달 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판매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골드코스트 항공권 구매 후 공유하기 이벤트를 참여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인천공항 JJ라운지 이용권도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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