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엔 현대백화점 상품권 증정

현대백화점 모델들이 숏패딩을 입고 있다.
현대백화점 모델들이 숏패딩을 입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백화점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5개 모든 점포에서 숏패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11일부터 14일까지 ‘숏패딩 특가 상품전’을 열어 노스페이스·디스커버리 등 브랜드의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는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에서 40만원·8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10% 현대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현대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에서 숏패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71.3%를 기록했다. 패딩을 구매하는 고객 10명 중 7명은 숏패딩을 구매한 것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주력 상품도 롱패딩에서 숏패딩으로 바뀌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주력 상품의 남성용 라지(L) 사이즈를 분석해보니 평균 기장이 72.6cm였다. 지난해 패딩 평균 길이(108.4cm)에 비해 35.8cm 줄어든 것이다.

방찬식 현대백화점 아웃도어 바이어는 “복고가 패션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1980~1990년대에 유행하던 숏패딩이 겨울철 ‘핫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롱패딩보다 실용적이고 다양한 옷에도 매치하기 쉬워 20~30대 고객들이 주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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