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73억 전년비 25.9% 감소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웹젠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 감소한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웹젠의 3분기 매출은 473억원으로 전년대비 25.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0.2% 감소한 153억원을 기록했다.

웹젠은 3분기 해외매출 비중이 61%를 기록해 5분기만에 국내 매출 비중을 앞질렀다.

웹젠은 올해 중국 내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해외 협력사 및 사업모델을 다변화하면서 리스크는 줄이고, 전략을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현재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해외시장을 노리는 게임들의 사업일정을 검토 중으로 당분간 해외매출은 다각화하고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는 것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동남아시아에서는 태국의 대형 게임 서비스업체인 ‘플레이파크’와 ‘뮤 온라인’ 게임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사업을 논의중이다. 대만과 일본 등에서 출시를 준비 중인 게임들도 일정 및 사업방안을 조율 중이다.

웹젠의 국내매출은 다소 정체됐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자체 개발한 게임과 2개 이상의 신작 퍼블리싱 게임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해외사업이 성장과 안정세를 보인 것도 의미가 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게임 및 서비스기술 개발력을 높이는 내부 조직혁신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며 “성장성 확보를 위한 투자와 혁신, 개발력 확보 및 사업안정 사이의 균형을 맞추면서 준비 중인 사업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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