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플레이 위해 50개 서버 오픈

'V4' 애플 앱스토어(상단)·구글플레이 매출 및 다운로드 순위 <사진=게볼루션>
'V4' 애플 앱스토어(상단)·구글플레이 매출 및 다운로드 순위 <사진=게볼루션>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넥슨이 지난 7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V4’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8일 모바일 앱 조사업체 게볼루션에 따르면 V4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순위는 양대마켓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넥슨의 안정적인 초반 서비스 덕분으로 풀이된다.

최근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서버 불안정과 오류로 임시점검이 잦은 사례가 많았다. 일례로 지난달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달빛 조각사’도 서비스 초반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시간씩 잦은 임시점검 탓에 유저들이 불편을 겪었다.

V4는  현재까지 세차례 임시점검이 진행됐으나 총 점검시간은 2시간26분에 불과했다.

또 넥슨은 유저들의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출시일부터 50개의 서버를 오픈했다. 지난 10월 진행한 서버 선점 이벤트 당시 오픈된 서버의 두 배다.

넥슨이 50개의 서버를 출시일부터 오픈한 배경에는 인터서버 기술이 있다. 인터서버는 최대 5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플레이가 가능케 한다.

V4 인터서버 플레이는 게임내 ‘맹약의 여정 4막 2장’ 퀘스트를 완료하면 개방되며, 플레이 패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25~30레벨대에 진입 가능하다.

넥슨 관계자는 “사실 출시전부터 서버 최적화와 유저들의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